라이100 - 분양광고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사모펀드, 모럴해저드 재점화…투자자만 피눈물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나경 기자
입력 2025-03-10 21: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사진=아주경제 DB]
 
[홈플러스發 '마이너스의 손'] 사모펀드, 모럴해저드 재점화… 투자자만 피눈물
 
한때 고수익을 보장하는 대체투자처로 각광받았던 사모펀드(PEF)가 부실 운용과 실패한 M&A로 인해 시장 신뢰를 급격히 잃고 있다. 국민연금, 메리츠금융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까지 피해 대상에 포함되면서 사모펀드의 투자 방식과 감독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하며 국민연금으로부터 총 6121억원을 투자받았다. 그러나 현재까지 차환 및 배당금 수령을 통해 3131억원을 회수했을 뿐, 남은 2990억원은 기업회생 절차로 후순위 변제 대상이 되면서 사실상 회수가 불투명해졌다. 국민연금의 공적 자금이 대규모 손실 위기에 놓인 셈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MBK파트너스로 촉발된 홈플러스 사태를 두고 대형 사모펀드와 연계된 사업 전반에 걸쳐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분위기다. 실제로 일부 자산운용사 등은 홈플러스 관련 펀드 판매 중단에 나섰으며, 이 같은 분위기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좌표 '5'를 '0'으로 오입력...3차례 교정 기회 다 놓쳐
 
지난 6일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민가 오폭 사고를 일으킨 KF-16 전투기 조종사는 최초 폭격 좌표를 잘못 입력한 뒤 3차례 표적을 확인하는 절차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사격 훈련 전날 위도 좌표 ‘XX 05.XXX’를 ‘XX 00.XXX’로 잘못 입력한 게 화근이었다.
 
공군은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투기 오폭 사고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고 발생 원인은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재확인했다.
 
KF-16 전투기 2대가 공대지 폭탄 MK-82 8발을 사격장이 아닌 민가에 투하해 수십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당일에도 공군은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를 사고 원인으로 꼽은 바 있다.
 
중간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폭 사고를 일으킨 KF-16 조종사 2명은 지난 5일 비행 준비를 하며 다음날 실무장 사격을 위한 표적 좌표를 입력했다. 1번기 조종사가 표적을 포함한 경로 좌표를 불러주고 2번기 조종사가 JMPS에 입력했는데, 이 과정에서 표적 좌표가 오입력됐다. 위도 좌표 ‘XX 05.XXX’를 ‘XX 00.XXX’로 잘못 입력했다.
 
'100엔=1000원' 가나…엔캐리 청산 가능성은
 원·엔 환율이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00엔당 1000원대 진입을 위협하고 있다. 일본 장기 10년물 국채금리도 2009년 6월 이후 최고를 나타내며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향후 방향성은 미국 경기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7일 원·엔 재정환율의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는 100엔당 980.32원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이 980원을 넘긴 것은 2023년 5월 16일(984.37원) 이후 21개월 만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여부는 BOJ의 금리 정책보다도 미국 경기에 달렸다고 봤다. 과거 엔화 변동성 확대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함께 촉발됐다는 이유에서다.
 
의대 정원, 다시 원점?...오락가락 정책에 수험생들 대혼란
 정부가 2026학년도 정원에 대해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동결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수험생들이 극심한 혼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생들이 복귀한다는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조정된다. 다만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모집인원은 증원 규모가 포함된 5058명이 된다. 

고3 수험생들과 N수생들은 의대생 복귀 여부가 불확실한 4월 전까지 정원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의대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내년도 의대 정원이 증원 이전 수준으로 동결돼 직격탄을 받게 될 대상은 증원에 따라 의대 준비를 시작했던 최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플레이, 11개월 만 2위 자리 탈환...티빙 2월 MAU 50만명↓
 
쿠팡플레이가 11개월 만에 국내 2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리를 탈환하면서 국내 시장의 2위 싸움이 치열해졌다. 2위 자리를 내준 티빙은 3월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9일 아이지에이웍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 인덱스의 '2025년 2월 주요 업종·기업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OTT MAU는 넷플릭스가 1위, 쿠팡플레이가 2위, 티빙이 3위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쿠팡플레이가 684만2524명으로 11개월 만에 티빙을 제쳤다는 점이다. 티빙의 2월 MAU는 679만2452명이다. 1월 티빙이 733만6146명으로 2위였고 쿠팡플레이는 685만3457명으로 3위였다. 2월 쿠팡플레이는 약 1만 명만 줄어들며 방어에 성공한 반면 티빙은 약 54만 명의 MAU가 감소했다. 
 
현대차, LG전자, 포스코까지··· 불황에도 인재 확보 드라이브
​​​​​​​ 
주요 대기업이 2025년 상반기 공개 채용(공채)에 본격 돌입했다. 경기 침체와 미국발(發) 관세 폭탄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기업 경영 환경은 악화됐으나 미래 경쟁력을 위한 인재 투자 확대 차원에서 잇따라 신규 채용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카드, 현대커머셜, 한국항공우주산업, HD현대 등 주요 대기업이 채용 문을 활짝 열었다. 생산·제조, 사업·기획, 설계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 채용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래 사업을 위한 인공지능(AI), 스마트공장, 전기차 분야 인재 확보 전쟁이 눈에 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