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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에 "헌법파괴 중범죄자 옹호하고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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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5-03-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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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檢, 국민을 원숭이 취급하나...즉시항고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헌법을 수호해야 할 집권당이 헌법파괴 중범죄자를 옹호하고 또 동조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를 비난하며 위협하려는 어떤 행위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물론 경제까지 연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실은 국민의힘 눈에 안 보이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내란에 동조하고 선동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며 "내란종식으로 대한민국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여야 할 때다. 헌법파괴행위에 동조한다면 국민의힘은 끝내 국민들에게 버림을 받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박찬대 원내대표는 "검찰은 즉시항고로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1심 구속기간 산정방식이 문제라면서, 항고없이 윤석열을 풀어주고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고 구속기간 산정은 기존대로 하라니 무슨 말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검찰이 국민을 원숭이 취급하는 것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끝내 항고하지 않으면 '맞춤형 기획'이라는 의심은 확신이 된다"며 "검찰은 내란수괴 탈옥을 위한 사법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고 있고, 상설특검 추천의무를 석달째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집회시위와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를 부추기는 주범이 최상목"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 대행을 향해 "자신부터 법과 헌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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