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12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유입 증가로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2포인트(1.47%) 오른 2574.8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0포인트(0.59%) 높은 2552.60에 출발해 상승폭을 늘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 영향력이 큰 반도체발 훈풍이 코스피시장의 매수세를 주도했다"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에서 시가총액 상위주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12억원, 31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036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2.43%), SK하이닉스(5.91%), LG에너지솔루션(2.20%), 삼성바이오로직스(1.03%), 현대차(1.33%), 셀트레온(1.91%), 기아(0.71%), NAVER(0.71%) 등은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4%), 금융(0.95%), 제약(1.06%), IT 서비스(0.56%), 금속(7.80%), 일반서비스(1.66%) 등은 상승세였고 유통(-0.03%), 운송창고(-1.19%) 등은 하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99포인트(1.11%) 오른 729.4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43%) 상승한 724.58에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원, 9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2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34%), 에코프로(1.20%), 레인보우로보틱스(0.96%), 휴젤(1.67%), 코오롱티슈진(9.64%) 등은 상승 마감했고 알테오젠(-2.43%), 삼천당제약(-0.46%), 클래시스(-1.51%), 리가켐바이오(-2.4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9%), IT 서비스(0.95%), 화학(2.19%), 의료정밀기기(1.06%), 금융(0.48%), 기계장비(2.75%) 등은 오른 반면 오락문화(-0.46%), 일반서비스(-1.10%)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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