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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주말 '탄핵 찬성·반대' 장외 집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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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5-03-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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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일부 의원, '세이브코리아' 주최 탄핵반대 집회 참석

  • 野, 광화문→국회 도보행진…신변위협 李는 불참 검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도보 행진에 참여한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광화문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도보 행진에 참여한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광화문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여야가 15일 총력을 다해 장외 여론전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보수 기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경북 구미역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에 집결한다. 나경원·구자근·장동혁·강명구 의원 등은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송언석 의원은 지역구인 경북 김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주최하고, 세이브코리아 지역본부별로 진행되는 집회에도 인근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헌재 앞 탄핵 각하·기각 촉구 릴레이 시위도 5일째 이어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종로구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까지 4차 도보 행진을 진행한다. 이후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원내 5개 야당이 주최하는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범국민대회'에서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할 방침이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참석한다.

최근 테러 위협 제보를 받은 이재명 대표는 안전상의 이유로 장외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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