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위에 따르면 대·중소기업이 해외수출을 하거나 외국기업과 거래시 요구되는 ESG 지표, 온실가스 산정 등 ESG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ESG 경영 전반의 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이 사업은 대‧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ESG 활동에 대해 정부지원금을 매칭한다. 올해 총 20억원 규모로 운영되며,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을 자율적으로 모집해 과제를 신청할 수 있다. 상생협력기금은 대기업, 중견기업 등이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발전, 상생협력을 위해 출연하는 민간기금을 말한다.
해외거래선의 요구 등에 따라 EU 공급망 실사, 온실가스 검증, ESG 글로벌 인증, 친환경 공정 컨설팅 등의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기존의 단순 역량컨설팅에서 벗어나 개별 기업의 경영상황에 맞게 맞춤형 컨설팅으로 개편된다.
앞으로 동반위는 글로벌 ESG 트랜드에 맞추어 ESG전문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의 ESG경영 표준지표인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국내외 법‧제도에 맞게 개정하면서 중소기업 수준에 맞도록 간소화해 제공하고 400여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ESG경영 협의체'를 구성해 동반성장 평가 시 거래 중소기업과의 ESG경영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밖에도 임직원 ESG 교육, 대·중소기업 ESG 포럼,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공급망내 ESG 활동이 확산 되도록 사업을 운영한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최근 EU의 옴니버스패키지, 미국의 파리기후협약탈퇴 등 이슈에도 불구하고 ESG는 우리기업의 생존전략이 될 것"이라며 "공급망 ESG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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