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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 3개 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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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최주호 기자
입력 2025-03-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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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 운문천댐,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 등 3곳 선정

  • 3월부터 기후대응댐 지역협의체 구성...지역 주민 의견과 기본 구상 논의

기후대응댐 14곳 위치도 사진경상북도
기후대응댐 14곳 위치도.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 선정에서 청도 운문천댐,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 3곳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상북도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 3곳은 환경부가 지난 12일 개최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심의·의결함에 따라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 경북 3곳을 포함해 전국 총 9곳을 후보지로 반영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와 반복되는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댐 건설 필요성을 여러 차례 방문해 협의하는 등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후보지가 확정됨에 따라 환경부는 3월부터 환경부, 지자체, 지역 주민, 수자원공사로 이루어진 기후대응댐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주민 의견과 기본 구상 등을 논의하고, 4월부터는 기본 구상과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통해 댐의 필요성, 위치,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기후대응댐 추진 과정에서 지역협의체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김천 감천댐과 예천 용두천댐이 건설되면 상류 지역의 담수 능력이 확대되어 하류 지역 홍수 방어 효과가 크게 향상하고, 청도 운문천댐이 건설되면 하루 2만4000톤, 8만 명분의 추가 용수 공급이 가능해 가뭄 시 물 부족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댐 건설로 인한 생태환경변화, 수몰 지역 발생 등의 우려를 제기하는 만큼 이러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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