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소중히 듣고 이를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14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고흥 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군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를 개최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 군수는 이를 통해 지역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인구 문제를 꼽으며,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교통·주거 인프라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군민과 함께 지역 발전 방안 모색… 실질적 성과 거둬
공 군수는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가 기존의 읍·면 순방 형식에서 벗어나, 군민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읍·면장들이 직접 지역의 비전과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며 “도출된 의견들은 향후 군정 운영 방향과 읍·면별 맞춤형 발전 전략 수립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군민들의 관심이 높은 귀농·귀촌 정책,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의 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정책 추진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인구 문제
공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인구 감소가 가장 시급한 현안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는 “일자리와 정주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없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드론 산업 육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 ‘3대 미래전략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속도로·고속철도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과 천만 관광객 유치 목표를 내세운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을 병행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빈집 정비로 귀농·귀촌 정착 지원
올해 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논의된 주제 중 하나는 빈집 문제였다. 공 군수는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방치된 빈집이 정주 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새로운 주거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고흥군은 읍·면별 빈집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빈집을 1등급(양호), 2등급(정비 필요), 3등급(철거 대상)으로 구분해 정비할 방침이다. 이후, 매입 또는 임대 방식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공 군수는 “빈집 정비 사업을 통해 주거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민과의 소통 더욱 강화할 것
공 군수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현재도 읍·면장 회의, 이장·부녀회장 연석회의,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찾아가는 설명회와 지역별 간담회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군민들의 관심이 높은 고흥읍~봉래 국도 15호선 4차선 확장 사업과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공 군수는 “군민과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례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군민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2030년 인구 10만 목표, 반드시 이뤄낼 것
공 군수는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2030년 인구 10만명 달성’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그는 “우주, 드론, 스마트팜 등 미래전략산업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영민 고흥군수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소중히 듣고 이를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변화하고 발전하는 고흥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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