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청년보좌역(자문단장)을 비롯한 2030 청년자문단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기 2030 청년자문단 발대식 출범식'을 주재하고 환영사를 한 후 청년자문단 활동을 적극 수행한 공로로 1기 유공자에게 정부표창(장관상)과 2기 청년자문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산업부 주요정책 소개와 자문단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에너지·무역통상 분야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2030 청년자문단'이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제2기 2030 청년자문단'의 발대식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출범한 2기 자문단은 기업, 공공기관 재직자, 대학(원)생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해 활동한 1기 자문단은 산업·에너지·무역통상 분야에서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총 45건의 정책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대표적으로 산업부 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공고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으며,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홈페이지 기능 개선을 시작으로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2기 자문단은 1기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 방문, 산업부·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굴된 제안들은 산업부와 소통하며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민·관 협력과 함께 청년들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젊은 세대가 산업부와 소통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함으로써 정책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