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미국 측이 관세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4월 2일 이전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다시 만나 미측에 관세 조치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재차 전달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등 상호호혜적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강조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비차별적 대우를 적극 요청한다.
또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취임 이후 첫 회담을 갖고 원전, 에너지 공급, 전력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민감국가 지정 문제 해결책 모색에 나선다.
안 장관은 "한미 간 투자·교역 등 협력을 통해 양국의 산업 생태계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조선·에너지·첨단 산업 등 전략 산업에 있어서 한미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관세 조치 등 미국 통상정책으로 인한 우리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측에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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