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미니소, 지난해 매출액 23%↑… 역대 최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사진=미니소 홈페이지]

뉴욕과 홍콩 시장에 각각 상장된 생활잡화체인점 미니소(MINISO·名創優品)를 운영하는 미니소 그룹 홀딩스(名創優品集団控股)는 지난해 순이익(비국제회계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6억 1756만 위안(약 540억 엔)이며, 매출액이 22.8% 증가한 169억 9402만 위안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미디어 펑파이(澎湃)신문에 따르면, 점포확대를 배경으로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33억 1578만 위안. 매출총이익률은 44.9%로 전년보다 3.7%포인트 상승,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에 판매되는 제품 최적화 등이 매출총이익률 상승의 요인으로 보인다.

 

매출액의 지역별 비율은 국내가 전체의 60.7%, 해외가 39.3%. 총거래액(GMV)은 국내매장이 7.5% 증가한 140억 800만 위안, 해외매장이 27.4% 증가한 140억 100만 위안.

 

미니소의 매장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504점(국내 4386점, 해외 3118점)으로 2023년 말보다 1091점 증가했다. ‘매장 순증가 수를 900~1100점으로 한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새로운 업태인 디자이너스 토이(디자이너나 아티스트가 만든 피규어 또는 인형) 판매점 ’TOP TOY’ 매장 수는 276점으로 2023년 말보다 128점 증가했다.

 

■ 4Q는 27% 순이익 증가

지난해 4분기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8억 569만 위안, 매출액은 22.7% 증가한 47억 1270만 위안.

 

■ TOP TOY 분리 상장?

미니소가 TOP TOY 사업을 독립, 홍콩거래소(HKEX)에 분리상장을 실시한다는 관측이 부상하고 있다. 신규 주식공개(IPO)로 약 3억 달러(약 450억 엔)를 조달한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 건에 대해 미니소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