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롯데호텔서울에서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과 '한·중 상무장관회의'를 열고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한 양국 간 협력 방안과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상무장관 간 양자 회의는 지난 2023년 11월 미국에서 개최된 이후, 약 1년여 만에 개최됐다.
양측은 글로벌 통상 환경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자뿐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무역 체제에서도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측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진출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해서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국장급 '공급망 핫라인'과 '수출통제 대화체' 등 운영을 통해 양국의 공급망 조치·정책 현황을 지속해 공유해나가기로 했다.
이어 30일에는 서울에서 안 장관, 왕 부장,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일 경제통상장관 회의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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