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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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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5-03-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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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레몬토바 조선소·나우타 조선소 방문

  • 폴란드와 해군 발전 위한 협력 강화

사진한화오션
지난 3월 25일 한화오션 관계자들이 나우타(Nauta) 조선소를 방문해 모니카(왼쪽 다섯번째) 나우타 조선소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폴란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해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8조원 규모의 사업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5~26일 이틀동안 폴란드 그단스크와 그드니아에 위치한 레몬토바(Remontowa) 조선소 및 나우타(Nauta) 조선소를 잇달아 방문해 함정 건조와 유지·정비·보수(MRO) 사업, 선종 다각화·친환경 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오션이 폴란드 현지 조선소를 방문한 목적은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는 물론 현지 기업과의 협력으로 대한민국과 폴란드 간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한화오션은 특수선 해외영업과 전략, 구매, 생산 등 각 분야 17명의 직원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폴란드 2개 조선소를 방문했다. 레몬토바 조선소 방문에서는 일반 상선 등 선종 다각화와 친환경 기술 협력에 대해 협의했다. 나우타 조선소와는 함정 신조 및 MRO 사업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나우타 조선소 모니카 사장은 "한화오션과의 협력 기회를 기쁘게 생각하며, 상호 신뢰와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싶다"고 했다.

또 레몬토바 조선소 다리우스 사장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장기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구체적인 사안들이 정리되면 다음 단계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레몬토바 조선소는 폴란드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연간 약 200척 이상의 선박 건조 및 수리 실적 갖고 있다. 유럽 내 MRO 분야에서도 1위 조선소로 꼽힌다.

나우타 조선소 역시 방산 전문 조선소로 오랜 군수사업 경험과 함정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폴란드 해군의 기존 함정을 다수 건조하고 유지하며 폴란드 내 군용 함정 MRO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인 PGZ 그룹 계열사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폴란드 방산그룹 WB와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 외에도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영국 밥콕 등과 MRO 계획을 수립하는 등 현지화에 집중하고 있다.
 
박성우 한화오션 해외사업단 상무는 "현재 오르카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한화오션도 유력한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한·폴란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수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지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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