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은행은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7587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781억원보다 1194억원 줄어든 금액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초격차 산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및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 출시 등 총 87조9000억원의 자금공급을 통한 자산 확대로 약 2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산업은행은 최근 3년간 총 1조8000억원의 정부 앞 배당실시로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내부유보를 통해 이익잉여금을 5조5000억원 증가시켜 기관의 재무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바탕으로 첨단전략산업 육성, 녹색·혁신생태계 조성 및 지역성장 견인뿐 아니라 기업 구조조정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화 등 민간자본 투입이 어려운 분야를 지원하며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정책금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