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또 韓 출산율 걱정…"인류 사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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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폭스뉴스 캡처]
[사진=폭스뉴스 캡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미국 정부효율화부(DOGE) 책임자인 일론 머스크(53)가 한국의 저출생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밤잠을 못 이루게 하는 가장 큰 걱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류의 사멸”이라며 저출생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한국의 출산율은 대체 수준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며 “3세대가 지나면 한국 인구는 현재의 3~4%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것도 지금의 상황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며 “인류는 사멸하고 있으며, 그런 변화에 진화적으로 대비돼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과거에도 머스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한국 출산율 그래프와 인구 구조를 공유하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 절벽을 향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한국 합계출산율은 2021년 0.81명, 2022년 0.78명, 2023년 0.72명으로 계속 떨어지다가 지난해 0.75명을 기록하며 0.03명 반등했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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