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벤처투자에서 공고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공고’를 통해 올해 약 240억원 규모의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투자 운용사 2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공기술사업화 펀드'는 대학·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성과를 사업화한 기업에 투자를 목적으로 결성하는 펀드이다. 이들 기업은 기초·원천 기술개발 및 상용화 연구개발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지만, 사회·경제적 파급력과 잠재력이 높아 우리나라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핵심 주체이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부터 4년간 모태펀드를 통해 6개 자펀드, 총 936억원의 규모의 공공기술 사업화기업 투자재원을 조성하였으며, 과거 'MOST투자조합(1998~2002)'과 '과학기술투자펀드(2006~2007)'를 통해 총 3583억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공공기술사업화에 투자한 바 있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공공기술사업화 기업이 대학·출연(연)의 연구성과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과기정통부도 기초·원천 연구성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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