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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지배력 강화한 김정균 대표, '필수의약품' 공급 부족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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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기자
입력 2025-03-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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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창업주 3세 김정균 대표가 31일 주주총회에서 필수의약품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사진=보령]

보령 오너 3세 김정균 대표가 단독 이사로 올라서면서 필수의약품 강화 등을 통한 의약품 공급난 해결을 약속했다. 

31일 보령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61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 대표를 포함한 김성진 최고전략책임자·차태진 고문 사내 및 사외 이사 선임 △재무제표 △정관 변경의 건 △보수한도액 승인 등 6건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앞서 보령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통해 김 대표와 장두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3월 임기 만료 예정이던 장 대표의 사임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개인 사유로 자진 사임하면서 변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출 1조원 규모로 성장한 보령은 김 대표이사가 단독으로 진두지휘한다. 보령은 2020년 매출 5619억원에서 5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조171억원을 기록했다. 1조 클럽에 달성하면 국내 상위 제약사인 한미약품·GC녹십자·대웅제약·종근당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경영의 무게가 무거워진 만큼 김 대표의 리더십에도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김 대표는 항생제·항암제 등 필수의약품 생산 강화와 함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보령 관계자는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기 위해 전략적 필수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익 창출 역량과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가속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수의약품 공급난은 재정적 문제와 건강보험 제도 변화 등에 따라 지속 불안정화를 겪어왔다. 일부 필수의약품의 경우에는 품절사태까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보령은 기존 오리지널의약품 인수 전략(LBA) 전략과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등을 통해 필수의약품 공급난을 해결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대표는 이번 주총에서 우주 사업에 더욱 힘을 싣겠다고도 예고했다. 그는 "우주 환경에서 다양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하려 한다"며 "지상 미세중력·지구 저궤도·달 표면에서의 연구개발 과제를 탐색하고 실제 연구개발까지 가능하도록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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