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염포산터널서 트럭·승용차 충돌로 생후 5개월 아기 등 4명 부상…"졸음운전 했다"

울산 염포산2터널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울산경찰청
울산 염포산2터널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울산경찰청]


울산 동구 화정동 염포산 2터널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쳐 생후 5개월 아기를 포함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3일 낮 12시 23분께 동구 화정동 염포산 2터널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했다. 동구에서 남구 방향으로 달리던 트럭이 중앙선을 넘었고, 반대편에서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생후 5개월 아기를 포함해 승용차에 탑승한 일가족 3명과 트럭 운전자 등 총 4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 모두 경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트럭 운전자 A씨는 경찰에 "졸음운전을 했다"고 자수했다. 음주운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 사고 수습으로 인해 한때 교통 정체를 빚었다.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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