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신간] 귀여워서 삽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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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5-04-0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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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서 삽니다
귀여워서 삽니다

귀여워서 삽니다=강승혜 지음. 한스미디어.
 
“귀여워 보이면, 그걸로 끝난 거예요!”
 
소비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된 ‘귀여움’을 다각도로 관찰했다. 20대와 30대 젊은 소비자들은 상품의 효용이나 기능만큼이나 생김새, 즉 ‘귀여움’도 구매 여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꼽는다. “저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보이는데 왜 저렇게 인기가 많은 거야?”라는 ‘미스매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귀여움을 둘러싼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 에버랜드의 판다 가족 이야기, 명품 가방에 달린 귀여운 키링들, 유통가를 휩쓴 각종 캐릭터 등 귀여운 것들을 보고 느끼는 원초적인 감정과 그것이 구매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대해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귀여움은 모든 접점에서 좋은 기분을 전하는 매개로 활용될 수 있고,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인상, 좋은 연상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다. 상품의 성능이나 효능만이 아니라 좋은 기분, 즐거운 감정을 갖게 만드는 것이 브랜드의 지속성장에는 훨씬 더 중요하다. 상품의 기능적 측면은 더 좋은 기술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 나오면 ‘시대에 뒤떨어진(out of date)’ 것이 되지만, 좋은 기억이나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좋은 기분은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331쪽)

 
틀을 깨는 사람들
틀을 깨는 사람들

틀을 깨는 사람들=샐리 퍼시 지음. 정윤미 옮김. 미래의창.
 
외면받던 비주류들이 어떻게 시장을 삼켰는지를 13개 혁신기업의 성공 전략을 통해 들여다본다. 경영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A24, 스포티파이, 틱톡, 이더리움 등 파괴적 혁신을 이룩한 기업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공통점을 찾아냈다. 이들은 처음에는 ‘시장의 별종’ 취급을 받으며 외면당한 ‘아웃사이더’였다. 그들은 혁신을 관철하며 업계의 룰을 부숴버렸고, 끝내 열성 팬과 안티 팬을 모두 미치게 하는 뜨거운 스타 기업으로 거듭났다. 열광적인 팬덤과 격렬한 안티 팬덤이 동시에 불탈 때 비로소 브랜드는 진짜 ‘스타’로 거듭난다는 것. 이 책은 묻는다. “틀 안의 범재로 남을 것인가, 틀을 깨부수는 이단아가 되어 새 역사를 쓸 것인가?”
 

“데시엠은 뷰티업계의 전통이나 기준에서 벗어나는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이 ‘비정상성’에 대한 고집은 데시엠을 시장에서 돋보이게 만들었고, 충성도 높은 팬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게 해주었다.”(115쪽)

 
 
요즘 어른의 부머 경제학
요즘 어른의 부머 경제학

요즘 어른의 부머 경제학=전영수 지음. 라의눈.
 
저자는 인구감소 시대에는 새로운 경제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제로성장, 축소경제로 치닫는 상황에서 오히려 문제의 핵심인 인구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 특히 현 5070세대인 1955~1974년에 태어난 1700만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집단을 주목한다. 이들은 경제적 여유, 고학력, IT 능력, 실행력과 모험심을 두루 갖춘 인류 최초 시니어다. 이들을 겨냥한 기업들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고령자용(평생교육과 치매 예방) 학습지를 내놓은 아동 학습지 회사, 고령자용 보행 보조기(워커)를 만든 아동용 보행기 회사가 그렇다. 유아용 기저귀 회사는 성인용 기저귀로, 유아용 이유식을 만들던 회사는 고령자용 영양식으로 중심축을 바꾸고 있다.
 

“단순히 장애를 제거한다는 배리어 프리 개념에서 한 발 진보한 어세서블 디자인과 유니버설 디자인도 부상하고 있다. 휠체어가 통과할 수 있는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등이 대표적 사례다. 현금인출기, 교통수단, 키오스크 등 요즘 어른의 집 밖 생활에도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다. 기능 변경으로 고령고객을 만족시킨 사례도 있다. 유아용 보행 보조기(워커)를 노인용으로 바꾼 설계변경이 그렇다.” (1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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