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구 10만 시대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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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5-04-0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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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4일 기준 9만9843명…군청사 1층 로비에 인구현황판 설치

완주군이 군청 1층 로비에 인구현황판을 설치하고 인구 10만명 시대 돌입 준비에 나섰다사진완주군
완주군이 군청 1층 로비에 인구현황판을 설치하고 인구 10만명 시대 돌입 준비에 나섰다.[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인구 10만 달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6일 군은 군청 1층 로비에 인구현황판을 설치하고, 인구 10만 달성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인구수는 9만9843명으로 10만명 달성에 157명이 부족한 상태다.

완주군 인구는 지난 2월 대비 3월에 144명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인구수를 매일 집계해 현황판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완주愛 주소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완주군의 인구정책을 적극 알리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정주 여건 개선, 대규모 기업 유치, 청년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는 그만큼 완주가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방증이고, 이번 카운트다운을 통해 10만 인구 달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 1호’ 공약 만경강 핵심사업, 이달 중 착공
만경강 전경사진완주군
만경강 전경.[사진=완주군]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 1호 공약 사업으로 만경강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이 이달 중 첫 삽을 뜬다. 

6일 군에 따르면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은 국가하천인 만경강 구간 중 삼례, 봉동, 용진, 고산 등 4개 권역에 걸쳐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오는 2032년까지 19개 사업, 42개 시설에 총 291억원을 투입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변 복합문화 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22년 해당 사업이 환경부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2023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완주군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1월부터는 실시설계 용역을 본격 추진해 왔다.

종합계획 수립 초기부터 전북지방환경청과 긴밀히 협의하며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으며, 이달 중 설계가 완료되는 구간부터 하천점용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친 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친수지구로 관리돼 온 봉동 씨름공원과 구만리 파크골프장을 우선순위 사업지로 선정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씨름공원 일대에는 모래씨름장, 관람 스탠드, 모래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파크골프장은 생태 주차장과 연계해 45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삼례, 용진, 고산 등 나머지 권역에서도 지역별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친수지구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중앙부처, 광역자치단체, 환경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만경강 통합하천 자문협의체’를 운영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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