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올해 인공지능(AI) 사업으로 성과를 거두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직접 영업 전선에 뛰어들고 성과 중심의 인사 혁신을 단행하는 등 승부수를 띄운다.
한글과컴퓨터는 김 대표가 연내에 고객사 300곳을 직접 방문해 한컴 AI 솔루션을 소개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5년 AI 사업을 통해 반드시 매출 성장을 견인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실행한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혁신에 앞장서고 본인 보수체계를 기본급 없이 전적으로 성과에 기반한 성과금 방식으로 전환한다.
한컴은 성과주의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임직원의 노력과 기여를 보다 공정하게 평가하고, 우수 인재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
올해부터 분기별 성과 피드백 시스템을 운영해 우수 성과자(MVP)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성과 중심 문화를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여 본인 기본급을 없애고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한 평가 및 보상체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김연수 대표는 “회사의 미래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제 결과로 증명해야 하기에 직접 발로 뛰며 AI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장 곡선을 그려내겠다”며 “AI 사업을 확장하고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성과 중심의 문화 정착이 필수적인 만큼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따른다는 원칙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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