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3.6조→2.3조…1.3조는 제3자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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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5-04-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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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당초 3조60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이던 유상증자 규모를 2조3000억원 규모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가시지 않자 결국 유상증자 규모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또 595만500주에서 426만7200주로 발행주식수를 축소했고, 예정 발행가는 60만5000원에서 53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최근 급격한 주가 하락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나머지 1조3000억원은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식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 방식이 확정되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조3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할인 없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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