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묵호신협은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동해 묵호신협에 따르면, 조합원들에게는 피해 예방법과 유의 사항이 안내되었으며, 이를 영업점에 게시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들이 본인도 모르게 불법 자금의 수취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유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들은 자신도 모르게 범죄 행위에 연루될 위험을 차단할 기회를 얻게 됐다.
김태호 이사장은 “고령층 등 피해 대응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피해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해시, 야간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경관형 인도 등 설치 추진

동해시는 도심 내 취약지역의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관형 인도 등 설치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1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야간과 이른 새벽 시간대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구간에 경관형 인도 등을 설치하고 조도를 높여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설치될 구간은 여섯 곳으로, 총 166개의 경관형 인도등이 교체 및 설치될 예정이다. 우선 부곡삼거리에서 부곡사거리까지 22개의 노후화된 가로등주를 교체하고, 동호 농산물시장에서 썬 앤빌 아파트까지 13개, 이원사거리에서 이원교차로까지 44개, 북평삼거리 구간에는 50개, 해양경찰청 삼거리에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정문까지 21개, 천곡 금호어울림 라포레에서 천곡 4차 사거리까지 16개의 인도 등이 설치된다.
시는 이미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4월 중 착공하여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야간 조도가 크게 개선되어 보행자들이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심야 시간대의 조명 강화로 범죄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경관형 조명 설치를 통해 도시 미관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관택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도심 경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며 “야간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척시, 학생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미생물 검사 실시

삼척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급식 조리 기구를 대상으로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식품이 직접 닿는 조리 기구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여 식중독 등 위생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진행된다.
검사는 관내 총 32개 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지원청이 식품과 접촉하는 칼, 도마, 식판 등 조리 기구에서 검체를 채취하면 보건소가 이를 받아 미생물을 배양하고 분석하여 검사 결과를 회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현숙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검사는 급식 기구의 미생물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로, 필요시 개선 조치를 통해 학교급식의 위생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속초시, ‘2025 영랑호 벚꽃축제’ 오는 4월 12일부터 13일 개최

속초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 영랑호 잔디광장에서 '2025 영랑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의 주제는 '나의 완벽한 봄, 속초’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의 전국적인 산불 피해를 고려하여 일부 공연은 취소하고 행사 규모를 축소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영랑운동회’와 '벚꽃시네마’와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이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게임을 즐기고 영랑호의 석양을 배경으로 가족 영화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플리마켓과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마켓도 마련되어 다양한 먹거리와 수제 공예품 체험이 가능하다.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버블쇼와 감성적인 버스킹 공연, 친환경 체험 행사, 벚꽃 아래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숲속 도서관, 감각적인 포토존, 그리고 야경이 아름다운 벚꽃 조명 길 등이 운영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속초시의 캐릭터 '짜니’와 '래요’와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와 풍선 아트 체험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게다가 행사 기간 분홍색 의상을 입고 방문한 선착순 100명에게 기념품이 지급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속초시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며,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자원봉사자들이 폐현수막으로 만든 돗자리를 제공하는 등 환경 보호에 대해 노력을 하고 있다. 또, 행사 기간 속초 사랑 상품권에 대한 정보도 전달하며, 방문객들이 상품권으로 음식이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장 방문객들은 QR코드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에 손쉽게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는 홍보존도 운영되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계획이다.
박정숙 관광과장은 “이번 벚꽃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영랑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며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