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서 클럽 지붕 붕괴…최소 58명 사망

도미니카공화국 클럽 건물 지붕 붕괴 현장서 매몰자 구조 작업 사진AFP·연합뉴스
도미니카공화국 클럽 건물 지붕 붕괴 현장서 매몰자 구조 작업 [사진=AFP·연합뉴스]
카리브해 섬나라인 도미니카공화국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지붕 붕괴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현지 일간 디아리오리브레·리스틴디아리오와 TV에세이에네(SIN) 뉴스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새벽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 있는 제트세트(JetSet) 클럽에서 지붕이 갑자기 붕괴됐다.

붕괴 당시 클럽에서는 가수 루비 페레스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사고대책본부(COE)에 따르면 500∼1000명 가량이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대책본부는 이 사고로 이날 오후 5시 현재 58명이 숨지고 16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현장에서는 매몰자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사망자 중에는 몬테크리스티주(州) 행정 책임자인 넬시 크루스 주지사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현지 취재진에 "붕괴 당시 현장에 있던 크루스 주지사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졌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면서 "매몰자 구조 작업 등 당국은 사태 수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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