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블맥스는 항공우주,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자동차, 방위 산업, 철도, 조선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며 전산해석(CAE) 기술, AI 기반 빅데이터 해석 및 예측 솔루션 개발 기술,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CAE 및 AI 기반 소프트웨어의 공급 및 자체 개발은 물론 기술 용역, 전문 컨설팅, 국책 과제 수행 등 다양한 기술 서비스를 통합 플랫폼 형태로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남 사천 대동기어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이사와 김형일 에이블맥스 사업본부 대표를 포함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동기어는 에이블맥스를 통해 방산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에이블맥스는 자사의 우수 소프트웨어에 대동기어의 기술력 있는 주요 부품을 더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이번 협약은 에이블맥스가 보유한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Condition-Based Maintenance) 기술을 접목해 대동기어가 방산 제품에 필요한 기어 및 샤프트 부품, 감속기 및 변속기를 생산하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방산 시장 정보 공유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국내 방산 업체 및 정부 사업 입찰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대동기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방위 산업에 진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조4000여 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하며 내연기관 동력 전달 부품에서 전동 파워트레인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대동기어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방산 부문 진출을 적극 모색, 타진하며 사업 다각화 드라이브를 가속할 계획이다.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는 "대동기어의 기술력과 에이블맥스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결합해 방산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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