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대선 출마 선언…."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 것"

  • "국민 통합 개헌 개혁 민생 대통령 되겠다"

  • 자유, 보수의 가치 재건, 정의로운 세상 구현

  • 찢는 정치꾼 시대를 끝내는, 잇는 유정복

  • 제2의 인천상륙작전 감행하는 충정으로 나서

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이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저 유정복, 비정상의 나라를 정상적인 국가로 대개조하여,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나라, 대한민국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오전 11시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동상 앞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5년 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것처럼 저 또한 제2의 인천상륙작전을 감행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유 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지켜온 자유민주주의는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자유의 가치가 훼손되고, 분열과 갈등이 넘쳐나고, 정치꾼들의 야욕이 판치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거짓과 위선, 선동으로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치를 끝내고 진실과 정의 그리고 자유가 넘쳐 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국민 통합과 개헌, 개혁에 대한 다짐도 했다. 그러면서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는 약속도 했다. 

유 시장은 이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 낡은 87년 헌법 체제를 끝내고, 대통령과 중앙정부 그리고 국회가 갖고 있는 제왕적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분권형 개헌으로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피력했다.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그러면서 "개헌을 통해 국회를 중대선거구제와 양원제로 바꾸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국회 권력 남용을 막겠다고"도 했다. 

개혁에 관해선 "국가 운영 시스템을 완전히 개혁하여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되도록 하겠다"며 "정부 주요 부처를 혁신적으로 대수술하여 미래전략 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유 시장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 며 "진정한 자유와 보수의 가치를 재건하여 하나로 잇고, 오늘을 내일의 번영으로 잇는 국민 대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저는 진실과 정의로움으로,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만 바라보고 일해온 사람"이라며 "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반드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으니 믿어달라" 호소했다.

한편, 출마를 선언한 유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광역단체장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기준 30일 전에만 사퇴하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지 않고 국민의 힘 당내 경선 과정에서는 일단 시장직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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