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1bp(1bp=0.01%포인트) 상승한 연 2.43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32%로 4.6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2bp, 1.0bp 상승해 연 2.540%, 연 2.48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652%로 4.1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3bp, 4.1bp 상승해 연 2.554%, 연 2.423%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이날부터 중국에 총 104%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자 관세전쟁 우려가 확산하면서 채권시장의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국고채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실제 편입이 올해 11월에서 내년 4월로 연기됐다는 소식도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을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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