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정부 서열 2위 에릭 찬(陳國基) 정무장관은 신제(新界)지구 샤타우콕(沙頭角)을 방문해 항일전쟁(중일전쟁) 사적을 시찰했다고 8일 밝혔다. ‘항일전쟁승리 80주년’인 올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국가의식을 강화할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남겼다.
찬 장관은 ‘애국주의교육실무반’ 멤버와 함께 항일전쟁 희생자 기념비 등을 7일 시찰했다. 샤타우콕은 중국 공산당이 조직한 게릴라 부대로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과 싸운 동강종대(東江縦隊)의 홍콩 중요 거점이었다.
애국주의교육실무반은 찬 장관이 이끄는 헌법・기본법추진운영위원회 산하에 지난해 4월 설치된 조직으로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계기로 애국주의 교육을 심화시키고, 항일전쟁 역사에 관한 교육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찬 장관은 페이스북에 “시민의 국가와 민족에 대한 정체성과 귀속감, 책임감, 애국정신을 배양할 것”이라며 특히 젊은 세대의 항일전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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