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주요뉴스
▷증권사, 해외법인 흑자 전환… 新시장 영토 넓힌다
-증권사들의 해외 법인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금융당국도 해외 진출을 독려하고 있어 시장 개척이 기대됨. 해외 법인 수 상위 5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신한투자증권)의 지난해 해외 법인 당기순이익은 3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68.41% 증가
-미래에셋증권 17개 해외법인의 지난해 순이익 합계는 1661억원으로 242.47% 증가, 미국법인이 945억원을 차지. 한국투자증권 9개 해외법인은 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6% 증가. NH투자증권 해외 법인은 23.88% 증가한 747억원 순이익 기록.
-KB증권의 5개 해외 법인은 25.30% 증가한 208억원의 이익 기록. 인도네시아 법인과 베트남 법인 실적 개선된 영향. 반면 신한투자증권은 4개 해외 법인의 순이익이 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1% 감소.
-증권사들은 국내 시장의 점유율 구도, 경쟁 포화 상태 벗어나기 위해 해외에서 활로 모색. 아시아 신흥국에도 진출해 현지에서 리테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사업 영업 넓히는 중.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점유율 각각 8, 9위 기록. 인도네시아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 2, 4위를 기록.
-금융당국도 해외 진출 독려. 증권사의 해외 진출 인센티브 제공 계획을 전날 발표. 해외 자회사의 현금성 이익잉여금을 3개월 유동성비율 산출 시 유동자산으로 인정. 해외 현지 법인이 투자적격등급(BBB- 이상) 국가 대표지수에 편입된 주식에 투자하면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개별 위험값을 12%에서 8%로 인하할 방침.
◆주요 리포트
▷90일 후 또다시 마주할 현실 [DB증권]
-미국 상호관세 정책이 며칠만에 10조 달러의 가치를 없애고 만들어 냄. 중국 제외 모든 국가에 관세 부과를 90일 동안 유예한다는 소식에 직전 고점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던 S&P 500이 급반등. 중국은 미국 제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여할 계획.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가중되며 반등 국면에서 중국 투자 테마들은 제외. 주간으로는 대부분 테마가 급등한 가운데 사이버 보안, 양자 컴퓨팅, 핀테크 등 강세.
-트럼프 관세정책이 S&P 500에 미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봄. 향후 미국 기업 감세안 카드, 미국의 동맹국 우선 협상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리스크 관리 수준을 설정하기 위함.
-예일대 분석에 따르면 2025년 미국의 평균 유효 관세율은 2024년 대비 20.02%p 증가한 22.4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골드만삭스는 관세율이 5%p 증가하면 S&P 500 EPS는 1~2% 감소, 달러 가치가 10% 상승할 경우 EPS는 약 2% 감소할 것으로 분석.
-상호관세가 90일 후 예정대로 부과될 경우 S&P 500의 EPS(주당순이익)는 현재보다 8% 가량 낮아질 수 있음. 지난 2018년 미중 무역분쟁 시기에 S&P 500 12M Fwd PE(선행 주가수익비율)은 18.5배에서 13.6배까지 낮아짐. 현재 밸류에이션은 19.8배 수준. 현재의 이익 전망 및 밸류에이션에 관세충격 영향을 최악으로 가정하면 S&P 500은 3456pt 수준.
◆장 마감 후(10일) 주요공시
▷하림지주, 자회사 하림산업에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로 500억원 출자
▷이마트, 자사주 28만주(372억원 규모) 소각
▷금양, 상장폐지 이의신청서 제출
▷엔지스테크널러지, 계열사 디엠씨 지분 100억 규모 취득
▷엑시온그룹, 고분자폴리머 사업 양수도 계약 관련 전환사채 발행 철회
▷비유테크놀러지, 수원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
▷DL이앤씨, 3900억원 규모 서울 장충동 호텔개발사업 수주
◆펀드 동향(9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337억원
▷해외 주식형: 166억원
◆오늘(11일) 주요일정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 4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잠정), 뉴욕 멜론, 웰스파고, JP모건 모간스탠리, 블랙록 실적 발표
▷중국: 3월 차량판매(예상치)·신규 위안화대출(예상치), 3월 사회융자총액(예상치), 3월 무역수지
▷영국: 2월 GDP·산업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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