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장비 미도착…대체 공연 검토"…태연, 日 콘서트 이틀 앞두고 취소

사진태연 SNS
[사진=태연 SNS]
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일본 콘서트가 취소됐다.

지난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텐스'(The TENSE)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재를 일본을 향해 수송 중이나 현시점에도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고, 공연 실시를 위해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SM은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듭해 모든 가능성을 모색했으나 공연을 개최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공연을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폐를 끼친 것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체 공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대응이나 상세 공지에 관해선  결정되는 대로 재차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연은 지난달 7~9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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