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있는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가 반값월세존, 1인형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 확대, 생활분리 세대공존형 주택 보급 등 3대 정책으로 청년세대의 부동산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주요 대학가의 기숙사 수용률은 18%에 불과하고, 인근 원룸은 월세가 지나치게 비싸다"며 "대학가 주변 원룸촌의 용적률과 건폐율을 완화해서 민간 원룸 주택이 반값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주택의 10%를 1인 가구 맞춤형으로 특별공급하고, 청년들이 선호하지만 공급이 급감하고 있는 오피스텔은 세제상 중과대상 주택 수에서 제외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대학 입학부터 취업, 결혼, 출산까지 이어지는 청년의 인생 전 과정에서 주거 문제는 가장 기본이자 절박한 문제"라며 "청년들이 쾌적하고 저렴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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