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라운지] 로앤컴퍼니-경남지방변호사회 MOU체결...AI 실무 역량 강화

  • 변호사의 AI 활용 경험 확대 통해 법률 AI 활성화 협력

  • 법률 업무에 AI 기술 활용 필수...향후 1년간 양 기관 실효적 지원 방안 적극 모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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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좌)와 경남지방변호사회 김주복 회장(우)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로앤컴퍼니]
로앤컴퍼니가 경남지방변호사회와 손잡고 변호사의 AI 기술 접근성 향상 및 이용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슈퍼로이어 운영사인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와 경남지방변호사회(회장 김주복)는 법률 업무 서비스 도입 및 이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8일 창원시 성산구 경남지방변호사회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경남지방변호사회 김주복 회장(사법연수원 36기), 나유신 총무이사, 조현태 재무이사, 김슬기 교육이사,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 안기순 법률 AI연구소장(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법률 분야 내 활발한 AI 기술 도입 추세에 맞춰 변호사 회원들의 실무 역량 및 업무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향후 1년간 기술 활용 경험을 확대하고, 실무 적용을 돕기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로앤컴퍼니는 경남지방변호사회 소속 회원들에게 국내 최고 법률 AI 비서 '슈퍼로이어', 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Plus' 등을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 또한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로앤컴퍼니가 개발한 '슈퍼로이어'는 변호사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법률 AI 비서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정식 출시 이후 9개월 만에 국내 개업 변호사의 26%에 달하는 8,000명 이상의 변호사 가입자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제14회 대한민국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에서 정답률 74%로 합격권에 드는 성과를 기록하며 높은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로앤컴퍼니는 독보적인 법률 데이터 및 차별화된 데이터 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복잡한 법률 업무도 높은 수준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빅케이스Plus는 AI 기반 통합 정보 서비스인 빅케이스의 유료 구독 서비스다. 이용자는 497만 건의 판례와 한국사법행정학회에서 발간하는 기본법 주석서 61권 전권, 법학행정분야 논문 14만 건 이상의 법률 정보를 무제한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다.

다음 달 중에는 국내 1위 법률서적 전문 출판사 ‘박영사’의 대표 주석서인 민법주해 및 형법주해 시리즈 최신 개정판을 독점 제공해 법률 접근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변호사 회원에게는 95만 건 이상의 1심 형사 판결 데이터를 분석해 644개 적용 법조에 대한 통계 결과를 보기 쉽게 시각화한 그래프로 제공하는 ‘빅케이스 그래프’도 제공된다.

김주복 경남지방변호사회장은 "AI 기술로 급변하는 법률 업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원들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민간 기업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실무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고 변호사의 AI 전문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도 "지방변호사회와의 꾸준한 업무협약을 통해 법률 AI 기술 접근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법률 AI 생태계 구축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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