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땐 위빙백이지" 무신사, '드래곤 디퓨전' 판매액 9배 급증

 무신사의 드래곤 디퓨전 컬렉션 화보 사진무신사
무신사의 '드래곤 디퓨전' 컬렉션 화보 [사진=무신사]

무신사는 지난달 위빙백 브랜드 '드래곤 디퓨전'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위빙백(weaving bag)은 가죽이나 라탄 등을 엮어 만든 가방으로, 입체적인 짜임과 내추럴한 패턴이 특징이다.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고 무게도 가벼워 봄·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많다.

드래곤 디퓨전은 1985년 탄생한 벨기에 핸드메이드 가방 브랜드다. 수작업으로 가죽을 정교하게 직조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감성으로 마니아층이 탄탄하고, '드래곤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위빙백 판매액이 급증한 건 지난달 하순 한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면서 이른 여름휴가와 바캉스 준비에 나서는 고객이 많아진 영향으로 무신사는 분석했다.

실제 무신사 검색어 데이터에서 지난 3월 위빙백 검색량은 전년 같은 달보다 4배, 드래곤 디퓨전 검색은 12배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가 지난달 17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서 선보인 드래곤 디퓨전의 올해 봄·여름(SS) 시즌 신상품과 무신사 단독 상품은 1시간 동안 판매고 2억30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달 무신사의 여성 가방 판매량 상위 30개 제품 중 5개가 드래곤 디퓨전 제품이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위빙백은 캐주얼한 데님부터 로맨틱한 원피스까지 다양한 여름 스타일에 어울린다"면서 "가볍고 시원한 무드로 올여름 스타일링 완성도를 높여주는 필수 썸머백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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