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오토상하이 2025(상해모터쇼)'에서 이 같이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와 관련해 2027년 말까지 중국 시장에서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등 신에너지차(NEV) 20종을 포함한 30대 이상의 신차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각 모델의 디자인과 첨단 기술은 중국 고객들의 취향과 수요에 맞춰 설계된다.
슈테판 메카(Stefan Mecha)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중국법인 CEO는 "향후 3년간 폭스바겐은 중국의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20종 이상의 신에너지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중국에서, 중국을 위한'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우리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혁신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이와 함께 미래 전기차 라인업을 예고하는 콘셉트가 3대도 공개했다. 각 콘셉트카의 명칭은 △ID. 아우라 △ID. 에라 △ID. 에보다. 3대의 콘셉트카는 순수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세단부터 레인지 익스텐더 기술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다양한 세그먼트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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