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호남권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지방세 감면 등 건의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호남권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을 만나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호남권 4개 시·도, 주요 투자기업 8개사 등과 '제3차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달 21일 영남권, 이달 21일 중부권에 이어 세 번째 기회발전특구 간담회다.

산업부는 기업에 우호적인 지방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특구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사업을 시행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다.

또 기회발전특구 규제특례, 민간주택 특별공급 등의 내용이 담긴 '지역균형투자촉진특별법안'과 기회발전특구 이전·창업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확대방안이 담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해 법안 심사에 대응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기회발전특구 지방세 감면 대상 확대,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 기회발전특구 내 송·변전시설 추가 확보 등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그동안 제기된 건의사항들에 대해 필요한 경우 즉시 검토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마련한 뒤 시·도와 기업들에게 조치 경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 투자애로사항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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