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내일 개막…이동환 시장 "1억 송이 향기 한껏 누려달라"

  • 'D-1 프레스데이' 개최…야외 정원·실내전시장 등 사전 공개

  • 韓 유일 화훼 브랜드 박람회 자리매김…내달 11일까지 진행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4일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진행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4일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진행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억송이 꽃 속의 향기를 한껏 누리고 여러분 모두가 꽃 전도사, 향기 전도사가 돼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23일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프레스데이를 열고 “고양시 대표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997년 처음 시작해 시민들에게 문화와 여가, 활력을 주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 됐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한 이 시장은 이날 프레스데이를 통해 언론 매체, 주요 관계자에게 꽃박람회를 하루 먼저 공개했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한 박람회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지난해까지 국내외 관광객이 총 877만명 방문한 대한민국 대표 화훼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며 지난해 면적(24만㎡)보다 확장된 28만㎡로 행사장을 조성해 1억여 송이 꽃으로 가득 채웠다.
 
이 시장은 “행사 기간에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주차공간 등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했다”며 “특히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장 안전 점검과 안전요원 배치,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 등 철저하게 안전 관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야외 전시장에는 꽃 향기로 전해지는 문화, 꽃과 교감하는 상상의 정원,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의 확장 등 3부작을 내용으로 9개 메인 정원을 포함해 20여 개 정원이 마련됐다.

주제 광장인 ‘꿈꾸는 정원’에서는 올해 꽃박람회 메인 조형물 황금빛 판다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높이 10m·가로 10m인 대형 황금빛 판다는 꽃의 기운을 모아 온 세상으로 퍼뜨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화훼 비즈니스 박람회로서 코트라(KOTRA) 해외 바이어 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바이어 발굴과 전문가 컨설팅 등 맞춤형 플랫폼도 제공한다. 고양시는 지난해 온·오프라인 비즈니스데이 집중 기간을 운영해 비즈니스 상담 200건, 계약(예상)액 230만 달러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시장은 “고양시를 꽃으로 물들이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훼 축제와 산업 박람회가 함께 열리는 국내 유일한 화훼 브랜드 박람회”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봄꽃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전경 사진김봉철 기자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전경 [사진=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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