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스마일게이트 상반기 최대 기대작 동시 출격…넷마블은 다음 신작 '예열'

  • NHN, 자체 개발 '다키스트 데이즈'로 미드코어 장르 공략 시동

  • 스마일게이트, JRPG 재해석한 '33 원정대' 국내 유통

  •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세부 내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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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과 스마일게이트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대형 신작을 동시에 선보였다. 넷마블은 차기 주력 작품 관련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NHN은 좀비 아포칼립스(종말)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오픈 베타를 24일 시작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기반 슈팅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오픈 베타지만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고, 정식 출시 후에도 플레이 정보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서비스 개시와 다름없다.
 
NHN은 이 게임을 지난 2022년 11월 첫 공개하고 2년 5개월 동안 완성도 극대화를 위해 공을 들였다. NHN이 게임 명가로 다시 발돋움하기 위한 승부수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대규모 좀비 사태가 발생한 미국 서부 주 사막을 배경으로 한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나며 생존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월드 '샌드크릭'을 탐험하며 자원, 무기를 수집하고 보금자리인 '쉘터'를 발전시켜야 한다.

한국어를 포함한 7개 국어를 지원하며, PC‧모바일로 크로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찜하기(위시리스트) 등록자 수 15만명을 넘기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실시간 반응형(리액티브) 턴제 RPG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를 정식 출시했다. 이 작품은 프랑스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데뷔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유통을 맡았다. PC와 콘솔 플랫폼을 지원한다.
 
33 원정대는 판타지 벨 에포크(19세기 말~ 제1차 세계 대전) 시대 프랑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JRPG(일본식 RPG) 스타일의 턴제 RPG다. 깊이 있는 캐릭터성, 감성적인 연출, 실시간 액션 요소를 결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용자는 매년 숫자를 세며 해당 숫자와 나이가 같은 사람들을 연기로 지우는 ‘페인트리스’라는 존재에 맞서는 마지막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캐릭터 더빙에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역으로 유명한 앤디 서키스와 찰리 콕스, 제니퍼 잉글리시, 벤 스타 등 정상급 성우진이 참여했다.
 
넷마블은 2분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앞서 출시됐던 원작 ‘세븐나이츠’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 건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원작 속 세계관과 이야기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모바일과 PC를 기반으로 한다. 핵심 내용은 유지하는 동시에, 원작서 공개하지 않았던 설정과 부차적 내용을 추가했다. 원작의 핵심 전투 시스템이었던 ‘자동 턴제 시스템’은 그대로 계승했다. 다소 미흡했단 평을 받았던 순서 인지 문제는 개선했다.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쫄작(반복 전투)’과 ‘합성 시스템’ 역시 그대로 적용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는 3차원(3D)을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이야기 전달 방식도 손봤다. 단순 일러스트 대화로 진행되던 내용 전개 방식에 시네마틱 영상, 3D 컷씬 스토리 등을 추가해 몰입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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