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이익 303억원…전년比 흑자전환

  • "태양광 EPC 사업 2분기엔 5000억 매출"

한화솔루션 울산 공장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울산 공장.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24일 기대 이상의 올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2.32%(2950원) 오른 2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다가 실적 발표와 동시에 단숨에 12%대로 올라섰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조94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매출 1조5992억원, 영업이익 1362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736억원, 영업손실 91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공급 과잉으로 판매 가격이 하락했고 대규모 정기 보수가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둔화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738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경량복합소재 원가 상승 부담이 있었지만 미국 태양광 소재 신공장 가동률 향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에는 모듈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개발자산 매각과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매출은 2분기 4000억~5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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