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명문대' 출신 한진선, KLPGA 덕신EPC 선두…"모교 근처라 편해"

한진선이 24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스윙하고 있다 사진KLPGA
한진선이 24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스윙하고 있다. [사진=KLPGA]
골프 명문 대학이라 불리는 건국대학교글로벌캠퍼스 출신인 한진선이 모교 근처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한진선이 24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2025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때렸다.

정소이(이하 3언더파 69타), 홍진영2와 순위표 맨 윗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진선은 2022년과 2023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이후 1년 8개월 동안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인 코스(10번 홀 방향)로 출발한 한진선은 11번 홀, 14번 홀, 15번 홀, 18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바람이 불기 시작한 후반 9홀에서는 2번 홀 버디, 3번 홀 보기, 5번 홀 보기, 7번 홀 버디, 8번 홀 보기로 냉탕과 온탕을 번갈았다.

라운드 종료 후 한진선은 "인 코스는 시야가 트여 있어서 심리적으로 편하게 플레이했다. 바람과 깃대 위치가 까다로워서 후반 9홀에서 실수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선은 "코스와의 궁합이 좋다. 나와 잘 맞는 느낌이다. 모교에 다닐 때 이곳에서 4~5번 라운드해 봐서 심적으로 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진선의 모교는 2016년 세계 3대(KLPGA·LPGA·JLPGA) 투어에서 100승을 쌓은 골프 명문대학교다.

한 대학이 정규 투어에서 100승을 달성한 것은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현재도, 이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동문이 다수 출전했다. 총 출전 선수는 한진선까지 8명이다.

오경은과 정윤지는 이븐파, 박지영은 1오버파, 김소이와 이가영은 2오버파 안선주는 8오버파로 하루를 마쳤다.

한진선이 선두인 가운데 공교롭게도 꼴찌는 동문인 정희원(13오버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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