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증시 급등에 비트코인 9만3000달러대…전일比 0.38%↓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비트코인이 9만3000달러대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하면서 수요가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9만34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0.38% 감소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관세 전쟁 여파로 지난 7일 7만4000달러대로 떨어졌다가 23일 9만달러까지 올랐다. 

최근 미국 자본시장은 증시가 급락하면 암호화폐가 피난처로 급부상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은 미증시가 일제히 급등하자 암호화폐는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으로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증시가 상승한 배경에는 미·중 관세 전쟁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회담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화답했다. 다우는 1.23%, S&P500은 2.03%, 나스닥은 2.74% 각각 급등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42% 감소한 1760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1.53% 내린 2.19달러, 솔라나는 0.27% 하락한 1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348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보다 0.1% 늘어난 수치다. 이더리움은 0.63% 감소한 1762달러를 나타냈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0.29%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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