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재무부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전날 통상협의에서 지난 8일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통화 이후 한국이 미국과 신속하고 긍정적으로 협의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베센트 장관은 양국 간 논의의 초점이 균형 확대에 맞춰졌다는 데 고무됐다며 이는 교역을 제한하기보다 장려한다고 평가했다.
베센트 장관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무역장벽을 줄이고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확대해 한미 양자관계에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 점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전날 워싱턴DC에서 최 부총리와 안 장관, 베센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2 통상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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