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이의 체크인] 북한산 품은 '파크689', 도심 속 미식 여행의 시작

파라스파라 서울 파크689 전경 사진파라스파라
파라스파라 서울 파크689 전경 [사진=파라스파라 서울]

북한산을 마주한 야외 라운드풀 앞. 파라스파라 서울 '파크689'에 앉으면 도심 속에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게 된다. 통창 너머로 쏟아지는 햇살과 폭포를 배경 삼아 친구들과 와인 한 잔을, 가족과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28일 파크689가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다시 문을 연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기존 모던 차이니즈 메뉴에 이탈리안 요리와 그릴 메뉴를 더해 한층 풍성한 테이블을 준비했다.

라운드풀 옆 테라스에 앉아 메뉴판을 펼치면 눈길을 끄는 메뉴가 쏟아진다. 첫 번째 메뉴는 '우대갈비 리조또'. 24시간 마리네이드한 우대갈비에 국산 귀리와 보리로 만든 리조또, 데미그라스 소스의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스테이크 플래터를 포함한 양식메뉴
스테이크 플래터를 포함한 양식메뉴 [사진=파라스파라 서울]

'뽀르게따'도 파크689의 자랑. 9시간 동안 저온 조리한 통삼겹을 오븐에 바삭하게 구운 뒤, 비장탄 숯그릴로 한 번 더 직화했다. 한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하게 부서지고 속은 촉촉한 육즙이 터진다. 곁들인 사과 처트니와 데미그라스 소스가 음식의 맛을 배가시킨다. 

매콤한 청양고추 국물 기반에 와일드 루꼴라를 올린 해산물 파스타 '빼쉐'도 있다. 뻔하지 않은 국물 맛이 식욕을 자극한다.

어디 그 뿐인가. 문어, 새우, 오징어, 관자가 푸짐하게 올라간 ‘돌문어 짬뽕’은 풍성한 자태에 보기만 해도 만족감이 느껴진다. 여기에 마늘 향을 입힌 ‘마늘 탕수육’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돌문어 짬뽕
돌문어 짬뽕 [사진=파라스파라 서울]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시작, 4~6인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세트와 런치·디너 코스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특별한 날은 물론, 가벼운 주말 나들이에도 부담 없는 선택지다.

'와인 오클락(Wine O'Clock)' 프로모션도 주목할 만하다. 9가지 와인을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북한산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와인을 즐길 수 있어 도심 속 휴양지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와인 어클락
와인 어클락 [사진=파라스파라 서울]

이번 리뉴얼을 위해 파라스파라 서울은 메뉴 개발은 물론 셰프진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유순재 총괄 셰프는 미국과 카리브해 지역, 국내외 특급 호텔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레스토랑을 총괄하고 있다. 새롭게 영입된 박승훈 헤드 셰프는 이탈리안 요리와 외식 브랜드 메뉴 개발 전문이다. 

유순재 파라스파라 서울 총괄 셰프는 "파크689는 도심 속에서도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여유를 느끼며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국내산 식재료로 완성한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부담 없이 즐기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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