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2M' 텐센트 '스파크 2025' 등장…中 진출 본격화

  • 6월 중국 테스트 위한 이용자 모집 예고

  • 원작 리니지2 IP 인지도 높아 성공 가능성 ↑

  • 멀티 플랫폼, 무접속 플레이 등 진보된 기술 적용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텐센트가 개최한 ‘스파크 2025’에 참가하며 중국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 작품은 국내서 뛰어난 게임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큰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파크 2025는 텐센트의 대표 신작 공개 행사다. 올해는 개발, 퍼블리싱(유통‧운영), 투자 등 3개 영역으로 분류해 총 46개 게임의 최신 정보를 소개했다. 리니지2M은 이 중 퍼블리싱 게임에 포함됐다.
 
리니지2M은 지난해 10월 중국 내 게임 서비스를 위한 외자 판호를 발급받았다. 현지 서비스명은 ‘천당2: 맹약’이다. 오는 6월부터 테스트를 위한 중국 현지 이용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원작 지적재산(IP)인 리니지2가 2004년 중국에 진출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많은 이용자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영상에는 백승욱 리니지2M 총괄 제작자와 김현진 개발 디자인 제작자가 등장해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엔씨는 원작 IP에 기술적으로 진보한 ‘경계를 초월한 플랫폼’을 강조했다. 이용자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나의 캐릭터로 플랫폼을 오가며 플레이할 수 있고, 플랫폼마다 다른 캐릭터 진행도 가능하다. 이용자가 직접 플레이하지 않고 몬스터를 사냥하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무접속 플레이’도 적용해 보다 가볍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했다.
 
리니지2M의 핵심인 필드 전투와 대규모 레이드(협동 공격)도 원작 감성 그대로 구현한다. 특히 공성전은 모바일 MMORPG 역사상 가장 거대한 스케일로 준비하고 있어 리니지2M 특유의 장대하고 치열한 전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엔씨는 리니지2M에 대해 ‘20년의 시간 동안 이용자들이 보내준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감사 선물’이라고 소개했다. 엔씨 내부에선 테스트를 통한 중국 현지화를 완벽하게 마쳐 원작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는 걸 목표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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