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안산 대부도 인근에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 기획전시, 숲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바다향기수목원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 지난 2023년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된 ‘바다향기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수목원 내 ‘바다향기전시관’에서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생명력과 예술적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한종순 작가의 ‘자연을 물들이다’라는 전시에서는 식물을 이용한 천연염색 작품이 전시되고,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천연염색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민들레 씨앗을 날려 보아요’, ‘바닷가에 사는 식물 친구들’, ‘바다향기수목원의 향기는 무슨 색일까?’ 등 다양한 숲 해설 프로그램과 ‘자연 속 숨은 보물찾기’, ‘향나무 목걸이 만들기’, ‘불어라 피리’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가족 참여형 체험활동도 함께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숲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자가 마감이 되지 않았을 경우, 현장 방문객도 선착순으로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바다향기수목원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종철 바다향기수목원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자연을 가까이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수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의 싱그러움을 담뿍 담아낸 바다향기수목원은 튤립, 황매화, 죽단화, 영산홍, 자산홍, 백철쭉, 할미꽃, 수선화, 꽃잔디, 팥꽃나무 등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봄 내음이 가득하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일몰이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성과측정 전문가 양성과정 기본교육’ 교육생 모집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오는 14일까지 ‘사회성과측정 전문가 양성과정 기본교육 2기’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사회성과측정은 사회적경제조직이 사업활동을 통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정량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사회성과측정 전문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에 대응하고자 경기 남부와 북부로 나눠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민, 경기도 소재 직장 종사자, 경기도 소재 대학(원) 재학생으로, 서류심사와 온라인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6월 17일부터 4주간 총 24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남부 권역(20명)은 매주 화요일 군포에서, 북부 권역(20명)은 매주 목요일 의정부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사회문제의 정의와 분석 △사회성과 측정 실무 △사회성과 진단 등이다.
수료자에게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오는 8월부터 진행될 예정인 심화과정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 심화과정을 수료하면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성과관리사업의 측정 전문가로 활동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14일 오후 3시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혼합금융투자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준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혼합금융투자팀장은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서는 사회성과 측정이 필수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능력과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성과측정 및 관리 역량을 갖춘 인재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2023년부터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의 사회성과를 측정하고 조직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사회성과측정을 통해 발간된 2023년과 2024년 임팩트리포트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 ‘알림마당-자료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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