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은 보수 진영의 분열이 곧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단일화를 통한 대오정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국면은 '분패단승(分敗單勝)'이다. 분열하면 패배하고, 단일화하면 승리한다"며 "나라가 무너질 위기 앞에서 친윤·반윤 따질 때가 아니다. 한 달 뒤 우리 삶을 위해 오직 단일대오 형성만이 살 길"이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헌법 개정안을 정치인 최초로 전문부터 부칙까지 공표했고, 정치중대재해법과 자유시장경제기본법, 모두징병제, 천원주택 같은 정책도 국가적 의제로 제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과 정치를 통해 다져온 철학과 가치가 지금의 시대정신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단일화된 보수 후보가 오직 국민과 시대를 위한 간절함으로 승부해달라”고 호소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정의는 반드시 바로 선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거짓과 왜곡, 편법이 아닌 진실과 책임, 헌법정신 위에 바로 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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