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 연휴를 마치고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1포인트(0.55%) 오른 2537.01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수는 17.29포인트(0.67%) 오른 2577.04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14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2억원, 109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8.80%)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으며, SK하이닉스(2.58%), HD현대중공업(1.71%), LG에너지솔루션(0.62%), 삼성전자(0.55%), KB금융(0.43%)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06%), 셀트리온(-1.29%), 현대차(-0.95%)는 하락했고, 삼성전자우(0%)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5포인트(0.13%) 오른 722.81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수는 0.55포인트(0.08%) 오른 722.41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6억원 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주요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리가켐바이오(-6.84%), 에코프로비엠(-3.73%), 에코프로(-3.59%), 휴젤(-3.49%), 펩트론(-3.05%), 파마리서치(-2.44%) 등 다수 종목이 2~6%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3.12%), 클래시스(2.94%), HLB(2.44%)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알테오젠은 보합세(0%)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 앞두고, 미중 협상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수했다”며 “내일 파월의장의 인터뷰에 시장의 이목이 쏠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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