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 반도체 훈풍·종전 합의에 상승세…8700선 거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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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소식과 미국 반도체주 훈풍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0.44포인트(1.88%) 오른 8706.4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57p(1.76%) 오른 8696.55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종전 국면에 진입하며 기술주와 성장주 매수세로 이어졌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8.77포인트(0.92%) 오른 5만1671.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2.83포인트(1.65%) 상승한 7554.29, 나스닥지수는 795.10포인트(3.07%) 뛴 2만6683.94에 마감했다. 여기에 마이크론(10.84%), 샌디스크(6.45%), 엔비디아(3.54%)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전 9시 10분 기준 개인이 150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역시 780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기관은 나홀로 223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63%), SK하이닉스(3.98%), KB금융(5.19%), 두산에너빌리티(3.41%), SK스퀘어(2.34%)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77%), LG에너지솔루션(-1.31%), HD현대중공업(-1.82%)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반면 하락세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84포인트(0.56%) 내린 1028.1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4.97p(0.48%) 오른 1039.00 출발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8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5억원, 75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원익IPS(-6.93%), 이오테크닉스(-2.07%), 리노공업(-1.76%), 에코프로비엠(-1.66%), 주성엔지니어링(-1.56%), 코오롱티슈진(-0.95%), 알테오젠(-0.86%), 에코프로(-0.73%), 레인보우로보틱스(-0.61%) 등은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도 미-이란 휴전 기대감에 따른 유가 급락, 미국 반도체주 동반 랠리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장 초반에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이후 여타 업종으로 선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AI와 반도체주 중심의 이익 모멘텀이 진행 중"이라며 "최소 2분기 실적 시즌 때까지는 주식 비중 확대와 함께 반도체, MLCC 등 기존 AI 밸류체인 주도주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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