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드디어 첫 우승?…토트넘 유로파 결승서 맨유와 맞대결 확정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프로 커리어 최초 공식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일 열린 1차전에서 3-1로 이긴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5-1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날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당한 발 부상 여파로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후반에 터진 도미닉 솔란케와 페드로 포로의 연속골로 눈앞에 다가왔던 결승 티켓을 지켜냈다. 

결승 상대는 같은 리그에서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스페인의 아틀레틱 빌바오를 1~2차전 합계 7-1(1차전 3-0. 2차전 4-1)로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두 팀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맨유와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각각 15위, 16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에 UEL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혈투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승리한다면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최초 공식 대회 우승컵을 거머쥔다. 주말 리그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손흥민이기에, UEL 결승 출전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이 우승할 시 지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약 17년 만에 우승컵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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