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PEC 지속가능한 공급망 포럼 개최

  • 공급망 지속 가능성 위한 국제·민관 방안 논의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속가능한 공급망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PEC 무역투자위원회(CTI) 관계자를 비롯한 회원국 정부 대표, 산업계, 연구기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첫 세션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의 김대용 실장이 연사로 나서서 '효율성에 대한 지속가능성으로의 공급망 개념 진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APEC 사무국의 Akhmad Bayhaqi 선임 애널리스트는 APEC 차원에서 진행된 지속가능 공급망 관련 연구 사례와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민간 부문이 직면한 주요 도전과 이에 대한 대응 사례가 소개되었다. 필리핀 개발연구소의 Francis Mar A. Quimba 선임연구위원은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APEC 역내 공조사례를 발표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Matteo Fiorini 선임연구원은 민간 부문이 주도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우수 사례와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APEC 회원국 간 지속가능한 공급망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논의됐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고종완 전략기획실장은 민관 산업대화의 국내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협력 모델을 제시했고,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의 Ming Shan 부위원장은 APEC 시스템을 활용한 민관 협력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APEC 역내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의견을 교환했으며,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워크숍 결과를 반영한 후속 설문조사와 향후 정책방향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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