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9일 "한국 천주교회 주교들과 모든 교우는 온 마음을 다하여 레오 14세 교황께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주교는 이날 교황 레오 14세 선출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내고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이시며 주님의 큰 은총과 선물과도 같으셨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어, 새 목자로 레오 14세 교황을 보내 주신 전능하신 하느님께 큰 기쁨과 사랑을 담아 감사 기도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 교황께서는)'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라고 인사하시며 우리에게 첫 강복을 주셨다"며 "이어 하느님 안에서 하나 되어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며 서로를 이어 주는 다리를 세우자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천주교회 주교들과 모든 교우는 교황님께서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시는 데에 성령께서 언제나 함께해 주시고, 또한 교회의 어머니이신 복되신 성모님께서 교황님을 사랑으로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드린다"며 "교황님께서 이끄시는 하느님을 향한 여정에 늘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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