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 11년 만에 챔프전 진출...창단 첫 우승 '눈앞' 外

  • 장금용 권한대행, 홈구장서 직접 응원...시민 자긍심 한껏 고조

창원특례시는 9일 장금용 권한대행이 챔프전 3차전에서 현장 응원을 했다고 밝혔다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는 9일 장금용 권한대행이 챔프전 3차전에서 현장 응원을 했다고 밝혔다.[사진=창원시]

창원 LG 세이커스가 11년 만에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며 창단 첫 통합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 현장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응원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경기는 정규리그 1위 서울 SK 나이츠와 2위 창원 LG 세이커스 간 빅매치로, 창원 홈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체육관은 일찌감치 가득 찼다. 

현장에는 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구단주), 이수광 한국프로농구연맹 총재, 시마다 일본 B리그 총재 등 농구계 주요 인사들도 자리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LG 세이커스는 정규리그 34승 20패로 11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으며,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승리해 시리즈 전적 2승 0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창원 홈에서 열리는 3·4차전을 모두 잡으면 창단 첫 우승을 조기에 확정하게 된다.

장 권한대행은 “LG 세이커스의 선전은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주고,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끝까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NC파크, 5월 18일까지 안전점검 완료...조속한 재개장 추진
사진은 왼쪽부터 이성민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이경균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사진창원시
사진은 왼쪽부터 이성민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이경균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가 NC파크 마산구장 재개장을 위한 시설 정비를 오는 18일까지 마무리하고, 관람객과 선수단의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지난 9일 프레스센터에서 NC파크 루버 탈락 사고와 관련한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창원시설공단과 NC 구단은 사고 직후인 4월 1일부터 22일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문기관으로부터 ‘기능 발휘에 지장 없음’이라는 B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어 시는 시설공단, NC구단과 합동대책반을 꾸려 사고 지점 루버를 포함해 철골 주차장을 포함한 총 309개의 루버를 전면 철거하고, 국토부가 요구한 관람석 하부와 옥상 철골 부재 추가 조사도 모두 마무리했다.

창원시는 남은 보완사항도 이번 주말 내로 즉각 조치하고, 오는 18일까지 모든 시설물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NC 구단과의 협의를 통해 신속한 재개장을 추진한다.

아울러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점검 매뉴얼 제작, 시민안전자문단 도입, 정밀 안전진단 추진 등 후속 대책도 마련 중이다. 정밀 안전진단은 예비비를 투입해 5~6월 중 진행할 방침이다.

이성민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세 기관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관람환경과 조속한 재개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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